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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김민재 부진?' 콤파니 감독, "KIM뿐만 아니라 전체가 실망스러웠어...수비는 11명이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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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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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지난 시즌 김민재에 대해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콤파니 감독과 김민재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콤파니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훈련했던 것을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토트넘은 4경기 정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많은 선수들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경기를 통해 포칼컵과 분데스리가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날씨 속에서 경기를 할텐데 체력적으로 좋은 과정이 될 것 같다. 정신적으로 얼마나 무장하고 경기를 운영하는지 볼 것이다. 선수들이 얼마나 무장되어 있는지 볼 것이다. 좋은 팀과 높은 수준의 경기를 통해 시즌 개막 전에 좋은 모습이 될 것 같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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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였다. 2019년 여름 벨기에 안더헤르트로 이적해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안더레흐트에서 감독직을 시작했다.

2022-23시즌부터 번리 감독직을 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고, 자신만의 철학을 밀고 나가며 결국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결국 시즌 종료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격을 확정 짓게 됐다. 더해 리그 우승까지 이뤄내며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PL)의 벽은 매우 높았다. 번리는 시즌 내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였고, 결국 단 5승에 머물렀다. 결국 번리는 승점 24점, 19위로 다이렉트 강등됐다. 비록 잔류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철학을 믿고 감독직을 제안했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다소 적극적인 수비에 대해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묻자 콤파니 감독은 "전임 감독에 대한 평가는 제가 감히 말씀을 드리긴 없을 것 같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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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콤파니 감독 기자회견 전문]

뮌헨이 지난 시즌 너무 많은 실점을 했다. 수비적으로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수비 보완을 위해 어떤 선수들을 기용할 것인지, 중점을 둘 것인지?

수비에 대해서는 한두 가지로 이야기할 수 없다. 수비는 수비수만 하는 것이 아니다. 11명의 선수가 함께 하는 것이다. 4백을 구성한다고 했을 때 좋은 조직력을 갖춰야 한다. 뮌헨을 분석했을 때 뮌헨의 수비 조직력이 좋았을 때 좋은 성적이 났던 것 같다. 보아텡이 뮌헨으로 이적 전에 맨시티에서 함께 뛰었다. 보아텡과 뛸 때 많은 실점을 했는데, 뮌헨 이적 이후 단테와 세계적인 벽이 됐다. 그 조직을 갖추게 된다면 실점을 덜 할 것이고, 뮌헨이 한창 좋을 때 전방 압박과 공격 전환, 수비가 항시 수비를 대비했을 때 그런 부분들을 중점으로 수비를 조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김민재가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민재가 작년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어떻게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르도록 할 것인지?

너무 놀랐다. 저도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 뛰었는데, 이정도의 관심을 받은 적이 없었다. 세계적인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고, 특별한 경험이다. 그 많은 환대를 김민재가 감당하는지 놀랍다.

사실은 지난 시즌 김민재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어떤 선수가 어떻게 활약했고, 팀이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중요하지 않다.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노력하고 시즌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도 지도자로서 평가를 받기 때문에 팀으로서 앞을 보고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 훈련장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포칼컵에서 지금의 태도를 보고 싶다.

상당히 긴 여정인데, 내일 경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키미히, 팔리냐와 같이 훈련을 막 시작한 선수들이 있는데, 내일 선수 기용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훈련했던 것은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4경기 정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많은 선수들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경기를 통해 포칼컵과 분데스리가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날씨 속에서 경기를 할텐데 체력적으로 좋은 과정이 될 것 같다. 정신적으로 얼마나 무장하고 경기를 운영하는지 볼 것이다. 선수들이 얼마나 무장되어 있는지 볼 것이다. 좋은 팀과 높은 수준의 경기를 통해 시즌 개막 전에 좋은 모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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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수비가 너무 예측을 하고 적극적이라고 말했는데, 콤파니 감독의 생각은? 또 이토 히로키 등 수비 라인에 보강이 있었는데 추가적인 영입이 있을지?

전임 감독에 대한 평가는 제가 감히 말씀을 드리긴 없을 것 같다.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에 만족하고 있고, 퀄리티는 뮌헨에 올 정도면 뮌헨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팀에 오는지와 성공을 위해 오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을 확인했다.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한국 투어에 함께 오게 됐는데, 뮐러, 노이어 등 리빙 레전드가 합류해 팀에 어떻게 돕고 있는지?

가끔 밖에서 복잡하게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뮐러, 노이어는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다. 가끔 외부에서 이런 선수들이 변화를 싫어하고 안주한다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레전드가 되기 위해 발전하고 새로운 것을 찾고 팀과 함께 성장하는 선수들이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겁다. 저도 선수 생활 때 노장으로 새로운 감독님이 오셔 팀을 꾸리기도 했는데 걱정보다 기대가 많이 됐다. 그러다보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외부에서 보는 시선보다 긍정적이고 이 선수들의 정신력과 태도를 지속적으로 갖고 일한다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뮌헨은 모든 대회에서 승리를 원하고, 우승을 원하는 팀인데, 자신이 있는가?

클럽에 따라서 경기를 얼마나 이기고 싶은지 평가하는지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감독은 모두 이기고 싶은 것이 감독의 마음이다. 저는 6살에 안더레흐트에서 시작했고, 매 경기 매 대회 우승을 했어야 했다. 제 태생이다. 태어날 때부터 이기고 우승했어야 했다. 그렇게 한평생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 정신력과 철학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뮌헨과 제가 최고의 조합이라 생각한다. 구단의 기대치와 제 스스로의 기대치가 같다고 본다. 그런 부분에서 잘 만난 것 같다. 앞으로도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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