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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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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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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급락세가 이어지며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했다.

5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5분 19초쯤 코스닥150선물 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해 11월 7일 이후 9개월 만이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78.40포인트(6.01%) 내렸고, 코스닥150지수는 80.87포인트(6.23%) 하락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00분 20초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 역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5포인트(5.08%) 하락한 348.05였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58포인트(6.82%) 내린 2493.6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4.92포인트(7.05%) 내린 724.41에 거래 중이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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