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체크카드 발급량 K-패스 도입 이후 30%가량 증가 및 대중교통액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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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K-패스 기능을 탑재한 마이(MY)체크카드가 기존 알뜰 교통카드에서 전환한 것을 포함해 90만 장이 발급됐다고 8일 밝혔다.
MY체크카드는 지난 6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K-패스 기능을 탑재했다. K-패스 기능 도입 후 3개월 동안 카드 발급량이 도입 전 6개월 월평균 발급량의 약 30%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K-패스 도입 후 대중교통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K-패스 도입 전후 MY체크카드 사용자의 대중교통 기능 이용률 또한 평균 5%p가량 늘었다. K-패스 기능이 탑재된 MY체크카드를 대중교통카드로 사용한 셈이다.
케이뱅크 MY체크카드로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은 전체 사용 대중교통비에서 구분에 따라(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현금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케이뱅크만의 대중교통 혜택 추가 캐시백도 장점이다. MY체크카드로 대중교통 5만 원 이상 이용 시 매월 3000원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단, MY체크카드 전월 실적이 30만 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K-패스 기능을 가진 여타 신용카드와 비교했을 때 체크카드로 연회비가 없다는 장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고객들의 혜택도 늘어났다. K-패스 전 알뜰교통카드의 캐시백과 비교해 고객 1인당 받은 평균 캐시백이 30%정도 증가했다.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한정판 카드 디자인도 한몫했다. 지난달 MZ세대 직장인 대표 캐릭터로 디자인한 토대리 에디션을 4만 장 한정 출시해 3주 만에 완판 해 추가 1만 장을 판매 중이다.
매일 출퇴근하면서 토대리 캐릭터를 대중교통카드로 볼 수 있어 MZ세대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토대리 디자인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대중교통카드 이용률은 일반 디자인 카드 이용자에 비해 2배가 넘는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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