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이슈 프로야구와 KBO

    KBO리그 데뷔전부터 터졌다! 삼성 신입생 외인, 동점 솔로포 폭발…구자욱-디아즈 백투백 홈런 [MK창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데뷔전부터 일을 냈다.

    디아즈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은 디아즈의 KBO리그 데뷔전.

    1회 삼진, 3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디아즈는 6회 터졌다. 구자욱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날린 것. 팀이 2-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디아즈는 NC 두 번째 투수 이준호의 145km 직구 3구를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디아즈의 KBO리그 데뷔 홈런이다.

    매일경제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96년생 만 28세의 도미니카 출신으로 키 188cm, 몸무게 105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좌투좌타 1루수 디아즈는 지난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세 시즌 동안 112경기 타율 0.181 58안타 13홈런 27타점 30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에서 뛰었다. 멕시코 프로야구리그 캄페체와 멕시코시티 팀에서 75경기 타율 0.376 101안타 19홈런 77타점 52득점 OPS(장타율+출루율) 1.099라는 뛰어난 성적표를 거뒀다.

    디아즈는 전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퓨처스팀과 경기에서도 시원한 홈런을 뽑아냈는데, 이날도 그 감각을 이어갔다.

    경기 전 디아즈는 “아직 100%는 아니다. 그렇지만 100%에 가까울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어제 첫 타석은 오랜만에 타석에 서서 그런가, 약간 기분이 이상했다.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전의 느낌이 돌아왔다. 좋게 생각하려 한다”라고 말했었다.

    매일경제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제 디아즈까지 왔으니 상대 팀이 느끼기에 파괴력 있는 타선이 될 거라 본다”라고 기대를 했었는데, 데뷔전부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삼성은 구자욱과 디아즈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3-3 균형을 맞췄다. 구자욱과 디아즈의 백투백 홈런은 올 시즌 50번째, 팀 9번째며, KBO리그 역대 통산 1,16번째 기록이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