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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신간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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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AI를 둘러싼 공포와 허상

    AI 버블이 온다

    아르빈드 나라야난 외 지음, 강미경 옮김, 2만4800원

    프린스턴대 정보기술정책센터 소장이자 타임지 선정 인공지능(AI) 분야 영향력 있는 100인의 사상가로 꼽힌 저자가 "AI의 진정한 가능성과 마케팅을 감별해야 '거품'이 터질 때 같이 추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AI만이 할 수 있는 기술과 AI도 해낼 수 없는 것은 분명히 존재한다. 저자는 AI의 공포와 허상에 대해 파헤친다. 윌북 펴냄.

    매일경제

    영국이 브렉시트를 택한 이유

    지리는 운명이다

    이언 모리스 지음, 임정관 옮김, 4만9000원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가치관의 탄생' 등을 쓴 저자가 "정치적 갈등의 패턴을 틀 지은 장기적 힘"으로 지리적 요인을 주목한다. 세계와 연결될 것인지, 영예로운 고립을 택할 것인지를 고민했던 영국을 중심으로 책은 진행된다. 세계의 가장자리였던 영국은 세계의 핵심으로 부상했고 훗날 브렉시트로 유럽과의 결별을 선언하기도 했다. 글항아리 펴냄.

    매일경제

    인구·산업·교통으로 본 도시의 미래

    한국 도시 2026

    김시덕 지음, 2만5000원

    도시는 소음으로 가득하다. 소음은 불필요하지만 때로 시대를 읽어내는 신호음이 될 수도 있다. 저자는 2026년의 한국 도시를 책 한 권으로 예측했는데, 인구·산업·교통이 주요 키워드다. 2025 대선과 2026 지선 사이에 펼쳐졌거나 펼쳐질 논의들과 이후 드러날 '진실'은 무엇인지도 차분하고 냉철한 어조로 살핀다. 한국을 살아가는 도시인에게 호재와 악재는 뭘까. 열린책들 펴냄.

    매일경제

    결핵은 사회적 질병이다

    모든 것이 결핵이다

    존 그린 지음, 정연주 옮김, 2만원

    결핵은 기원전 5000년 전 이집트 미라에서도 흔적이 발견된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이 질병은 불치병이 아니다. 그럼에도 매년 100만명 이상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다. 결핵은 왜 아직도 인류의 치명적 위협으로 남아 있는 걸까. 이 책은 의학 서적이 아니라 결핵을 통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뒤틀려 있는가'를 질문한다. 빌 게이츠의 추천을 받았다. 책과함께 펴냄.

    매일경제

    선율에 녹아든 음악가의 삶

    라흐마니노프, 피아노의 빛을 따라

    피오나 매덕스 지음, 장호연 옮김, 2만3000원

    "시즌이 끝날 때마다 채찍으로 맞는 기분이다." 라흐마니노프의 삶을 따라가는 이 책은 피아니스트로서, 작곡가로서, 아버지로서의 라흐마니노프를 조명한다. 40세 이전에 작곡한 곡들로 명성을 얻었지만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뒤 1100회 넘게 무대에 올라 가족을 부양했다. 선율 속에는 한 인간의 생이 녹아 있다. 위즈덤하우스 펴냄.

    매일경제

    시대에 속박된 日 문학의 거장

    미시마 유키오, 죽음의 충동과 허무의 미학

    이노우에 다카시 지음, 정선태 옮김, 2만7000원

    '가면의 고백' '금각사'를 남긴 문학의 총아 미시마 유키오를 조명한다. 그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일본의 거장 문학인이었지만, 할복이라는 극단적 방식으로 생을 마감한 논쟁적인 인물이었다. 미시마 유키오의 천재성과 광기, 자기 파괴적 종말의 이야기를 이 책은 두루 펼친다. 교양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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