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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이 기체 점검으로 지연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21일) 새벽 3시 세부 공항에서 이륙 예정이던 OZ710편 여객기에 날개가 받는 바람 각도를 측정하는 이른바 '받음각 센서'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에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에서 같은 기종의 대체기를 현지에 보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대체편은 예정보다 14시간 반가량 늦어진 오늘(21일) 오후 5시 반쯤 세부에서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해당 항공편 승객에게 호텔 숙박 등을 지원했고 지연에 따른 추가 보상도 할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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