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1700억 '펩 최악의 영입' 굴욕... 2군급도 아니었나! 신입생+03년생 유망주에 밀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잭 그릴리쉬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축구 매체 'Score90'은 20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예상 라인업을 전했다. 베스트 일레븐과 벤치 멤버들로 만든 백업 라인업 두 가지가 있었다.

베스트 라인업은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없었다. 최전방에는 필 포든,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가 있었고 중원에는 로드리와 케빈 데 브라위너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두 선수의 파트너로 귄도안이 추가됐다. 2022-23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갔던 귄도안은 현재 1년 만에 맨시티 리턴설이 돌고 있다.

수비진은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였고 골키퍼는 에데르송이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한 철벽의 수비진도 그대로였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있었던 에데르송도 맨시티 잔류가 확정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백업 멤버도 비슷했다. 최전방에 제레미 도쿠, 오스카 보브, 사비우가 있었고 중원은 마테우스 누녜스, 마누엘 코바치치, 유망주 마누엘 페론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조슈아 윌슨-에스브랜드와 네이선 아케, 존 스톤스, 리코 루이스였다. 골키퍼는 백업 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였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스쿼드 중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은 선수가 있다. 바로 그릴리쉬다. 그릴리쉬는 2021-22시즌 애스턴 빌라를 떠나 1,700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기록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동료와의 뛰어난 연계 능력, 현란한 드리블 등 장점은 확실했으나 맨시티 이적 후 부진했다. 데뷔 시즌 리그 3골 3도움으로 부진했다.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했던 2022-23시즌에도 리그 5골로 이적료 값을 제대로 해주지는 못했다. 급기야 지난 시즌은 포든, 도쿠 등에게 밀리며 리그 선발 출장 10회에 그쳤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좁아진 입지가 반영된 모양이다. 매체는 이미지가 아닌 멘트에 "다른 옵션이 있다. 공격수에는 그릴리쉬다"라며 그릴리쉬를 빼놓지는 않았으나 그것이 끝이었다. 그릴리쉬가 입지가 탄탄했다면 신입생 사비우와 2003년생 유망주 보브를 대신해 백업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을 터.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절치부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자존심을 구겼기에 이번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남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았고, 특히 바르셀로나전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는 결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