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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네딘 지단 감독을 알 나스르의 차기 사령탑으로 추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알 나스르 루이스 카스트로의 미래가 의심스럽다. 지단 감독을 알 나스르의 차기 감독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는 최근 우승 기회를 놓쳤다.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힐랄에 1-4로 역전패했다.
패배 후 호날두가 크게 분노했다. 그는 상대 선수는 물론이고 팀 동료와도 별다른 인사를 나누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아 준우승 메달도 직접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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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 수뇌부도 마찬가지다. '골닷컴'에 따르면 알 나스르도 카스트로 감독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는다. 수뇌부는 모든 대회에서 알 나스르가 우승 경쟁을 하길 원한다. 이로 인해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가 지단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추천했다.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지롱댕 드 보르도,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단 감독은 축구화를 벗은 뒤 레알 마드리드 수석 코치와 카스티야(리저브팀) 감독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경질당하자 레알 마드리드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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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의 지도력은 인상적이었다. 초보 감독이었으나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 등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전부 쓸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완성했다.
2017-18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났지만 2018-19시즌 도중 팀이 부진하자 다시 복귀했다. 지단 감독은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뒤 2020-21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지단 감독은 지금까지 다른 휴식 중이다. 한때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엔 유벤투스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최근엔 현역 감독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단 감독은 "나는 다른 방식으로 바쁘다. 감독의 일상이 바쁘더라도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 긴 휴식기를 가졌지만 그립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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