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부는 인텔이 지난 2015년 반도체 칩 생산업체 알테라를 16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만들어졌다. 반도체 칩을 다양한 용도로 맞춤 제작하는 사업을 담당한다. 해당 사업부는 인텔에 흡수합병됐다가 올해 재분사했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었다.
인텔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가운데 매각 검토 대상에 올랐다. 잠재적 인수자 중 하나로는 마벨 테크놀로지가 거론된다. 로이터는 인텔이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이사회 회의를 통해 구조조정안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라며, 모건 스태린와 골드만삭스가 이와 관련한 컨설팅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지난주 보도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 분할·매각은 구조조정안에 아직 포함되지 않았으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인텔이 자본 지출을 줄이기 위해 독일공장 프로젝트 등을 일시 중단하거나 폐기하는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로이터 보도에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