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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버티컬 채널 유입 수수료를 감면하고 온라인 판촉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SME이 주로 입점해 있는 패션타운 ‘소호&스트릿’ 및 ‘디자이너’, 네이버펫 ‘브랜드직영관’ 등 3곳을 통해 상품이 판매될 경우 발생하는 채널 유입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 ‘네이버쇼핑 핫딜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라인 판로를 확장했다. 디지털, 가구, 생활, 패션, 뷰티, 식품 등 전체 카테고리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상품 5000여개가 매주 기획전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12월까지 기획전 노출과 사용자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초유의 정산 지연 사고인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업계가 몸살을 앓는 가운데, 대금을 빠르게 정산해 주고 무료·교환 반품 비용을 대신 부담하는 등 SME 사업 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 부문장은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SME의 매출 향상과 시장 활력에 도움이 되는 상생안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며 “다소 최근의 이커머스 사업 환경에서 SME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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