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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주, 22일 다이애나비 결혼장소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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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르가니스트 안효주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오르가니스트 안효주가 22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영국 세인트폴 대성당의 초청으로 오르간 콘서트를 연다.

안효주는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F장조’를 비롯하여, 북스테후데의 샤콘느 E단조, 모리스 뒤르플레의 ‘Alain 이름에 의한 프렐류드와 푸가’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가 열리는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은 런던 주교좌가 자리 잡고 있는 성공회 성당이다. 영국의 국가적인 행사들이 열려 런던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힌다. 윈스턴 처칠과 마거릿 대처의 장례식,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비의 결혼식,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25주년, 50주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열렸다.

안효주는 여러 시대의 작품을 학구적으로 연구하며 섬세한 해석과 연주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오르간전공 수석 졸업 후 영국 왕립음악원 석사과정에 장학생으로 입학 및 졸업했다. 독일 뤼베크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쳤다. 또 2014년 폴란드에서 개최된 얀 쿠샤르스키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에 입상했다. 2015년 러시아 타리베르디에프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았고, 2017년 네덜란드 마르티니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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