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께 갤럭시탭S10으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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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을 내놓은 데 이어 새로운 태블릿PC를 공개한다. 다음달 새 폴더블폰과 태블릿PC를 출시하는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화웨이는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새로운 메이트 패드 프로 시리즈 태블릿을 선보인다. 메이트패드 프로 페이퍼매트 에디션 12.2인치 및 메이트 패드 12X(중국명 메이트 패드 에어) 제품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퍼메트 에디션은 종이에 쓰는 듯한 필기감의 전용펜과 종이와 같은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그리기 앱인 고패인트(GoPaint) 앱과 글라이드 키보드(Glide Keyboard)도 업그레이드해 출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카날리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2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총 250만 대를 출하하며 3위에 올랐다. 점유율 역시 전년 대비 1.5%포인트(p) 증가한 7%를 기록했다.
태블릿PC 시장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680만 대를 출하했지만, 점유율은 0.9%p 감소한 18.9%였다. 삼성전자는 2021년 2분기만 해도 점유율이 20.5%에 달했지만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탭 S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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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달 갤럭시탭S10을 선보이며 시장 방어에 나선다. 특히 기본형 모델을 없앤 새로운 전략으로 점유율을 확대에 도전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갤럭시탭 S10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삼성 엑시노스 칩이 아닌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디멘시티 9300+는 TSMC의 4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칩세트다.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시리즈와 비슷한 성능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면서도 칩세트 단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탭 S9에는 스냅드래곤 8 2세대가 탑재됐다.
IT팁스터 안소니는 이날 X에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갤럭시탭S10은 △편의성 업그레이드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 △더 얇은 두께 △전체적으로 30% 이상 더 빠른 속도 △더 높은 마이크로SD 스토리지 등의 특징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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