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에 사실관계 설명 강력히 요구"
[도쿄=AP/뉴시스]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4.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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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국에서 발생한 10세 일본인 아동 흉기 피습 사망 사건에 대해 "지극히 비열한 범행"이라며 "중대하고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고 지지(時事)통신,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이 19일 보도했다.
이날 노토반도 지진 피해 지역인 이시카와현 우치나다마치를 찾은 기시다 총리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우선은 전력으로 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안이 중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예단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중국 측에 사실관계 설명을 강력히 요구한다. 한시라도 빠른 설명을 요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일본인의 안전 확보와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하는 동시에, 정부로서도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인 학교로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한 남성(44)이 흉기로 습격했다. 사건 현장은 학교에서 약 200m 떨어진 인도였다.
당시 해당 학생은 부모와 함께 등교 중이었다. 피습 당한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9일 오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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