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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오늘 日자민 총재 선거…'포스트 기시다' 언제 알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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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투표 결과 2시20분께 발표…결선투표 유력

결선시 3시30분 새 총재 선출…10월1일 총리 지명

뉴시스

[도쿄=AP/뉴시스]일본의 차기 총리 '포스트 기시다'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가 27일 치러진다. 이날 차기 총리로 취임할 새 총재가 선출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 소재 집권 자민당 본부에서 총재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기자회견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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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차기 총리 '포스트 기시다'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가 27일 치러진다. 이날 차기 총리로 취임할 새 총재가 선출될 예정이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총재 후임을 뽑는 선거가 이날 오후 치러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는 절반은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표, 절반은 전국의 당원·당우(11일 기준 105만5839명)표로 치러진다.

총재 선거 1차투표는 총 736표로 치러진다. 자민당 국회의원 368명은 각 1표씩 부여받는다.

전국의 당원·당우는 26일까지 투표를 마쳤다. 각 도도부현(都道府?·광역지방자치단체)이 표를 집계해 당 본부에서 정리한다. 이를 최고평균방식으로 368표로 축소, 후보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당원·당우표는 27일 오전부터 각 지자체에서 개표해 당 본부에 순차적으로 보고된다.

의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도쿄(東京) 자민당 본부에서 투표를 시작한다. 투표 종료 후 의원표는 즉시 개표한다.

1차 투표 결과는 이날 2시2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1차에서 과반수 표를 차지한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수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의원표 368표와 도도부현에 1표씩 할당한 47표 등 총 415표로 새로운 총재를 결정하게 된다.

결선투표 진출 시 이날 오후 3시30분께 새로운 총재가 선출될 전망이다.

새 총재는 이날 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속하게 간사장 등 새로운 당 인사를 실시해 오는 30일에는 새 집행부를 발족할 것으로 보인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당 총재가 총리 자리에 오른다.

10월 1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는 총리 지명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새 총재는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취임하고 새 내각을 출범할 전망이다.

뉴시스

[도쿄=AP/뉴시스]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본부 관리위원회는 오는 27일 당 총재 선거 투표를 앞두고 12일 입후보자 접수를 시작해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가토 가쓰노부 전 관방장관,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 고노 다로 디지털상.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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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한 후보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7) 전 간사장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68)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3) 경제안보상 ▲고노 다로(河野太?·61) 디지털상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71) 외무상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68) 전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63) 관방장관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43) 전 환경상 ▲고바야시 다카유키(小林鷹之·49) 전 경제안보상 등 총 9명이다.

비자금 스캔들로 인해 파벌 없이 치러지는 첫 자민당 총재 선거로 추천인 제도가 도입된 1972년 이래 최다 후보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선거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 다카이치 경제안보상, 고이즈미 전 환경상 등 3명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들 3명 중 표를 많이 받은 상위 2명이 결선투표까지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결선투표 진출이 확실시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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