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한 포대에 2천∼5천원 차등 지원
임실군, 벼멸구 피해 관련 회의 |
(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벼멸구 피해 확산에 따라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심민 군수는 "최근 벼멸구가 크게 발생해 전체 벼 재배면적의 53%가 피해를 보았다"며 "피해 벼 40㎏ 한 포대에 군비로 2천∼5천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심 군수는 이날 임실 벼멸구 피해 현장을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농업재해 인정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벼멸구는 볏대 즙액을 섭취하는 해충으로, 피해 벼는 노랗게 변하며 심하면 완전히 말라 수확이 불가능하다.
지난달 말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의 벼멸구 피해 면적은 7천187㏊로, 임실군은 1천928㏊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심 군수는 "쌀값 하락과 이상기후로 인한 벼멸구 피해확산으로 농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 수확 유도와 산물벼 조기 수매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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