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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단독] 대통령실 “원내지도부 만찬은 원내대표 요청 의한 것… 韓 참석 요청받은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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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없이 여당 원내지도부 및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 등과 만찬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원내지도부 만찬은 원내대표가 먼저 요청한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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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고위관계자는 2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날 만찬과 관련해 “우리가 먼저 초청한 게 아니다. 원내대표가 요청해서 마련된 자리”라며 “(원내대표가) 한동훈 대표(의 참석을) 같이 요청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자꾸 한 대표와 연결짓는데, 국정감사를 앞두고 상임위원장, 간사들을 격려해달라고 해서 의원들만 오는 자리”라며 만찬을 둘러싸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과 만찬을 갖는다. 한 대표가 만찬 명단에 오르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의 불편한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앞서 이날 만찬과 관련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여당을 격려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진행해온 행사라고 일축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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