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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화려한 닻을 올릴 준비에 한창이다. 2일 오후 3시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 주요 행사 장소인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스태프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며 리허설과 함께 최종 점검에 나섰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은 224편으로 지난해보다 15편 늘었다.
국내 관객들은 삼삼오오 지인들과 함께 갑작스레 다소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관람객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티켓을 예매하진 않았고 현장에 와서 줄을 섰다. 배우 공명의 팬이라 부산국제영화제에 오게됐다"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온 다른 관람객은 "내일, 내일 모레도 올 예정이다. 폐막식도 예매했다.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외국인 관람객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아시아 최대 국제영화제인 만큼 중국인, 일본인 관람객들도 일찌감치 개막식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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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옆 굿즈 숍도 관심을 받았다. 티셔츠부터 가방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것. 카페나 쉼터 의자에서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영화의전당 일대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기념하는 관객들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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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식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관객들의 줄은 점점 길어졌다. 배우 박보영, 안재홍이 MC로 관객들을 만난다. 네이버 TV 생중계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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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취재진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인 넷플릭스 '전,란'(감독 김상만)를 관람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상만 감독의 작품이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이래 OTT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처음이다. 대중성을 잡기 위해 넷플릭스 영화를 영화제 전면에 앞세운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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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과 영화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오픈 토크 야외무대인사', '핸드 프린팅', '액터스 하우스', '커뮤니티비프' 등이 있다. 또한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고운 사람, 이선균'을 진행한다. 고(故) 이선균의 작품들이 상영되며 GV도 열릴 예정이다.
부산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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