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환경 영향 평가를 제대로 수행 중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문가들을 현장에 보냅니다.

IAEA는 현지시간 4일 성명을 통해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국제 전문가들이 현장 모니터링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원자력안전기술원과 중국의 제3해양연구소, 스위스의 슈피츠 연구소 등 IAEA가 운영 중인 국제 방사성 물질 분석 네트워크의 회원 기관들에서 선정됐습니다.

이 기관들은 샘플 수집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를 현장에서 모니터링하고, 채취한 샘플에 대한 분석과 비교 검증을 진행하게 됩니다.

일본은 지난해 8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이후 바닷물과 수중 생물, 주변 환경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 이상으로 나오는지 등을 점검해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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