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가 5일 방송에서 박서진의 가짜뉴스에 대한 분노를 다뤘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를 돕기 위해 13년 만에 배를 타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그 과정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들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박서진은 평소 아버지의 뱃일에 대한 걱정을 품고 있었고, 아버지와 형을 도울 겸 직접 배를 타기로 결심했다. 행사를 마친 후 삼천포에 있는 집으로 향한 박서진은 “아빠가 요즘 힘들어 보여서 조금이라도 도와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배를 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박서진이 배에 오른 것은 무려 13년 만이었고, 그는 이를 통해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낼 기회를 얻었다.
박서진이 13년 만에 아버지와 배 타고 뱃일 도전해 가짜뉴스에 대한 충격 고백, 백지영도 함께 분노했다. 사진 = 살림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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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랜만에 배를 탄 박서진은 어업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초반부터 문어를 잡는 데 성공하며 뜻밖의 결과를 이뤄냈다. 이에 아버지와 형은 박서진의 기특한 모습에 흐뭇해했다. 그러나 배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며 분위기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그 순간, 배의 시동이 갑자기 꺼지며 위기가 찾아왔다. 박서진은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옛날 생각이 나더라.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어서 걱정이 됐다. 물살에 떠내려가면 큰일이 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엔진오일 부족으로 밝혀졌고, 박서진은 “배가 바다로 떠내려가면 정말 큰일이다. 아버지가 당뇨가 있으셔서 저혈당증이라도 오면 위험할 수 있다”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다행히도 엔진오일 문제는 해결됐지만, 이어서 또 다른 사고가 터지며 박서진의 걱정은 더욱 깊어졌다. 그는 결국 아버지에게 뱃일을 그만두라고 강하게 권유했지만, 아버지는 “집에 있으면 아빠 병난다. 밖에서 맑은 공기 마시고 바람 쐬는 게 좋다”라고 답하며 여전히 일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가 5일 방송에서 박서진의 가짜뉴스에 대한 분노를 다뤘다. 사진 = 살림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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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진이 자신의 가짜뉴스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짜뉴스 때문에 아버지가 걱정을 하셨다. 제가 암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더라. 심지어 얼마 전에는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문까지 퍼졌다. 그 소식을 들은 사람이 가게에 전화해서 울며 ‘좋은 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어떡하냐’고 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분노하며 “손가락을 다 분질러야 돼!”라고 강하게 반응했다.
백지영은 이어 자신의 경험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대구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다. 북한으로 공연을 가자고 해서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번 ‘살림하는 남자들2’는 가짜뉴스와 관련된 박서진의 고민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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