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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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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내가 암에 걸렸다니?” 가짜뉴스에 분노…백지영 “손가락 다 분질러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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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이 13년 만에 아버지와 배 타고 뱃일 도전해 가짜뉴스에 대한 충격 고백, 백지영도 함께 분노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가 5일 방송에서 박서진의 가짜뉴스에 대한 분노를 다뤘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를 돕기 위해 13년 만에 배를 타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그 과정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들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박서진은 평소 아버지의 뱃일에 대한 걱정을 품고 있었고, 아버지와 형을 도울 겸 직접 배를 타기로 결심했다. 행사를 마친 후 삼천포에 있는 집으로 향한 박서진은 “아빠가 요즘 힘들어 보여서 조금이라도 도와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배를 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박서진이 배에 오른 것은 무려 13년 만이었고, 그는 이를 통해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낼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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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이 13년 만에 아버지와 배 타고 뱃일 도전해 가짜뉴스에 대한 충격 고백, 백지영도 함께 분노했다. 사진 =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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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랜만에 배를 탄 박서진은 어업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초반부터 문어를 잡는 데 성공하며 뜻밖의 결과를 이뤄냈다. 이에 아버지와 형은 박서진의 기특한 모습에 흐뭇해했다. 그러나 배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며 분위기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그 순간, 배의 시동이 갑자기 꺼지며 위기가 찾아왔다. 박서진은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옛날 생각이 나더라.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어서 걱정이 됐다. 물살에 떠내려가면 큰일이 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엔진오일 부족으로 밝혀졌고, 박서진은 “배가 바다로 떠내려가면 정말 큰일이다. 아버지가 당뇨가 있으셔서 저혈당증이라도 오면 위험할 수 있다”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다행히도 엔진오일 문제는 해결됐지만, 이어서 또 다른 사고가 터지며 박서진의 걱정은 더욱 깊어졌다. 그는 결국 아버지에게 뱃일을 그만두라고 강하게 권유했지만, 아버지는 “집에 있으면 아빠 병난다. 밖에서 맑은 공기 마시고 바람 쐬는 게 좋다”라고 답하며 여전히 일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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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가 5일 방송에서 박서진의 가짜뉴스에 대한 분노를 다뤘다. 사진 =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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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진이 자신의 가짜뉴스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짜뉴스 때문에 아버지가 걱정을 하셨다. 제가 암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더라. 심지어 얼마 전에는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문까지 퍼졌다. 그 소식을 들은 사람이 가게에 전화해서 울며 ‘좋은 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어떡하냐’고 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분노하며 “손가락을 다 분질러야 돼!”라고 강하게 반응했다.

백지영은 이어 자신의 경험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대구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다. 북한으로 공연을 가자고 해서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번 ‘살림하는 남자들2’는 가짜뉴스와 관련된 박서진의 고민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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