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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이제 골까지 넣네...김민재, 시즌 1호골 작렬→BUT 뮌헨은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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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김민재의 시즌 1호골에도 바이에른 뮌헨이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3-3으로 비겼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뮌헨이었다. 전반 15분 뮌헨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했고 세르주 그나브리가 크로스를 올렸다. 그나브리의 크로스를 토마스 뮐러가 잡았다. 김민재는 패스를 요구했고 뮐러가 김민재에게 내줬다. 김민재는 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프랑크푸르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2분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수비 사이로 패스를 넣었고 오마르 마르무시가 빠른 발로 뮌헨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다. 마르무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프랑크푸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프랑크푸르트가 역습을 전개했다. 마르무시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속도 경쟁에서 승리했고 반대편에 위치한 위고 에키티케에게 패스했다. 에키티케는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뚫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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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7분 뮌헨이 이번에도 코너킥을 짧게 처리했고 그나브리가 좌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좌측 깊은 지역에서 컷백을 시도했다. 레온 고레츠카가 제대로 슈팅하지 못했고 마이클 올리세가 슈팅을 날렸다. 올리세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우파메카노가 밀어 넣으며 지난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은 2-2로 종료됐다.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라파엘 게레이루, 해리 케인을 거쳐 올리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올리세는 수비를 제치며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크푸르트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김민재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에릭 디나 에빔베에게 향했다. 에빔베는 머리로 마르무쉬에게 연결했다. 마르무쉬는 이번에도 빠른 발로 뮌헨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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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민재는 후방에서 준수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뮌헨에 리드를 안겨줬다. 하지만 뮌헨이 3실점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김민재는 시즌 1호골에도 웃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지상 경합 2회(3회 시도), 공중 경합 1회(5회 시도), 볼 터치 114회, 패스 성공률 92%(106회 중 98회 성공), 롱볼 1회(3회 시도), 유효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6라운드에 시즌 1호골을 작렬하면서 지난 시즌보타 빠르게 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김민재가 득점력까지 겸비한다면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센터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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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뮌헨에 부임하면서 다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를 선호한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프리 시즌에도 콤파니 감독은 계속 김민재를 기용했다.

기대와 달리 김민재는 개막전에서 최악의 경기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다요 우파메카노와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신뢰를 보냈다. 콤파니 감독은 "팀의 정신력은 훌륭했다. 김민재 실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의 반응은 마음에 들었다. 모두가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에도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달라진 점은 개막전에선 김민재가 오른쪽 센터백이었지만 실수 이후 왼쪽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다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득점까지 뽑아내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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