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윤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역내 자본과 물자, 그리고 사람이 더 자유롭게 흐를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발언 |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실효성을 대폭 제고하기 위한 합의를 주도한 끝에 올해 5월 그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며 "비상 쌀 비축에 대한 기여를 올해 2배로 늘려 식량 위기에 대비한 연계성과 회복력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퍼스 아시아는 한일중 대학 간 학생교류 지원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아세안 대학까지 확대했으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는 2천400억 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 스와프 체제다.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의 시대에 열린 협력보다는 경쟁과 분절화가 팽배하고 초국가적인 위협이 모든 인류의 일상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며 "연계성이 제고되면 위기 앞에서 우리의 회복력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4년 5개월 만에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다"며 "아세안+3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일중 협력 메커니즘을 복원한 것은 더 단단한 아세안+3 협력을 알리는 좋은 신호"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기념촬영 |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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