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 취하는 배우 곽도원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배우 곽도원(51)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지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17일 곽도원이 주연한 영화 '소방관'이 12월중 개봉한다고 밝혔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실제 방화 사건을 모티프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곽도원은 베테랑 소방관 진섭 역을 맡았다. 주원, 유재명, 이유영 등도 출연했다.
'소방관'은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좀처럼 개봉일을 잡지 못했다.
그러다 2022년 9월 주연 곽도원이 제주시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된 후 활동을 중단하면서 사실상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그가 주연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 역시 그해 촬영을 마쳐놓고도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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