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0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의 바위", "완벽한 퍼포먼스" 김민재 평가 대반전... '철기둥'이 돌아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의 활약에 독일 언론들도 박수를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5승 2무(승점 17점)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뮌헨은 전반전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소득이 없었다. 66%의 볼 점유율과 6번의 슈팅이 나왔지만, 그다지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전반 8분 알렉산더 파블로비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손실만 있었다.

후반전이 되자 달라졌다. 케인의 발끝이 뜨거웠다.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볼을 잡은 케인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대 구석으로 절묘하게 빨려 들어갔다. 3분 뒤에는 세르쥬 그나브리의 얼리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다. 볼 키핑을 잘해낸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5분에는 상대 수비 맞고 튄 볼을 그대로 골로 연결하여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뮌헨은 킹슬리 코망의 추가골을 포함하여 4-0 완승을 거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민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보여주었다. 수비시 탈압박도 좋았고, 뒷공간 커버 능력은 말할 것도 없었다. 또한 뮌헨 빌드업의 시작으로 정확한 패스를 선보였다. 롱 패스 성공률도 좋았다.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는 무실점으로 이어졌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2위 팀으로 데니스 운다브 등을 중심으로 많은 골을 넣었었다. 아무리 이번 경기가 뮌헨 안방에서 펼쳐진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대였다. 그러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슈투트가르트는 90분 내내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만을 만들어내는 데에 그쳤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단단히 걸어 잠근 김민재는 90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92%(97/105), 공격 지역 패스 11회, 정확한 롱 패스(10/13), 태클 성공률 100%(2/2), 리커버리 5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수비진 내 평점 2위였고, 뮌헨 내 4위였다.

뮌헨 소식통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도 김민재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김민재의 완벽한 퍼포먼스였다. 공중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용감했고 우월했다. 슈투트가르트 공격수를 향해 날아온 공중볼 경합에서 거의 모두 승리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호평은 계속됐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도 "김민재는 뮌헨의 수비에서 '바위'와도 같았다. 이런 성과는 다가오는 바르셀로나전 김민재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다"라며 호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