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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화낼 것 같은데?" 아스널 유망주, 귀걸이 착용한 채 경기 뛰려다 '발각'→결국 70초 투입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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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 유망주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의 귀걸이 때문에 교체 투입이 지연됐다.

아스널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아스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1-0 승리했다.

전반 29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흔든 뒤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뒤 골키퍼 등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해당 골은 드미트로 리즈닉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아스널이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도중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 포착됐다. 후반 25분 아스널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수비 동작에서 잔디에 미끄러지며 다리에 무리가 갔다. 칼라피오리는 곧바로 교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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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아스널 유망주 루이스-스켈리가 급하게 준비했다. 그런데 투입을 앞두고 대기심이 루이스-스켈리가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 귀걸이 때문이었다. 결국 그는 귀걸이를 뺀 뒤에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루이스-스켈리는 귀걸이 때문에 투입이 약 70초 지연됐다. 이를 접한 팬들은 "루이스-스켈리의 엄마가 화를 낼 것이다. 귀걸이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연기됐다". "새로 뚫은 귀가 아물지 않기를 바라야 할 것이다" 등 농담을 남겼다.

루이스-스켈리는 아스널이 주목하고 있는 2006년생 유망주다. 주로 미드필더와 풀백을 소화하는 자원인데 지난해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에서도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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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루이스-스켈리는 지난 PL 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후반 20분 다비드 라야를 향해 그라운드에 쓰러지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있는 상황에서 시간을 낭비하자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를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들었다. 올리버 주심은 곧바로 아스널 벤치로 가 루이스-스켈리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루이스-스켈리는 PL 데뷔전을 치르기 전에 먼저 옐로카드를 적립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후반 45분 율리엔 팀버와 교체 투입되며 PL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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