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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극장가, 박신양 ‘사흘’ 송승헌 ‘히든페이스’ vs 할리우드 대작 ‘베놈’ ‘글래디에이터Ⅱ’ 맞붙는다 [SS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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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영화 ‘사흘’ ‘히든페이스’. 사진 | 쇼박스,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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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11월 극장가는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대작이 맞붙는 2:2 싸움에 관심이 쏠린다. 박신양 ‘사흘’(11월14일 개봉) 송승헌 ‘히든페이스’(11월20일)과 ‘베놈: 라스트 댄스’(10월23일) ‘글래디에이터Ⅱ’(11월13일)가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박신양 주연 ‘사흘’은 오컬트 호러물이다. 죽은 딸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박신양은 구마의식 도중 숨진 딸의 목소리를 듣는 의사 승도 역으로, 이민기는 구마의식을 진행하는 신부 해신 역을 연기한다.

올 상반기 1156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 배급사 쇼박스 작품이다.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영화 산업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지난 21일 “올해 ‘파묘’로 8400만 달러(약 1158억원)를 벌어들인 쇼박스가 ‘사흘’로 ‘파묘’ 뒤를 잇는 오컬트 흥행작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히든페이스’는 한동안 극장가에서 사라졌던 19금 육체적 관계를 농밀하게 그려낸다. 영화 ‘방자전’(2010) ‘인간중독(2014) 등에서 파격적인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김대우 감독 신작이다.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조여정 분)이 밀실에 갇혀, 약혼자인 성진(송승헌 분)과 후배 첼리스트 미주(박지현 분)의 숨겨진 욕망을 목격한다.

‘밀실’이 주는 답답함과 서스펜스적 재미와 세 인물 욕망을 면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 감독은 “밀실과 바깥에서 나는 소리 차별성이 파괴력이 있도록 공을 많이 들였다”며 “극장에서 보면 충격적인 사운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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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글래디에이터Ⅱ’. 사진 | 소니 픽처스,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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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리즈를 예고한 ‘베놈: 라스트댄스’는 예매율 1위에 올라서며 11월 극장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는 인간 몸에 기생하는 안티 히어로 베놈과 숙주 에디(톰 하디 분) 마지막 동행을 다룬다.

‘심비오트’라는 이름의 외계 생물체인 베놈은 그들을 노리는 정체불명 존재의 추격을 피해 같이 도망을 다닌다. 여기에 심비오트 창조주 널이 베놈을 죽이기 위해 막강한 외계 생명체 ‘제노페이지’를 지구에 보내면서 벌어지는 충돌을 다루고 있다.

‘글래디에이터Ⅱ’는 무려 24년 만에 속편을 선보인다. 전편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했다. 막시무스 죽음 뒤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이야기를 그렸다.

새로운 검투사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를 비롯해, 로마 해군을 이끄는 장군 마르쿠스 아카시우스(페드로 파스칼 분) 등이 관심을 모은다. 검투사가 벌이는 호쾌한 액션 시퀀스와 장대한 스케일을 경험하기 위해선 극장 관람이 필수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베놈’ ‘글래디에이터Ⅱ’는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이라는 점을 내세워 블록버스트 대작에 목마른 관객 관람 욕구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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