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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장 "채상병 수사 연속성 유지돼야...검사 연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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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담당 검사들 연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오늘(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나와 '채 해병 사건의 수사 연속성 유지와 조직 안정, 신규 우수 인력 확보 차원에서 검사 4명의 연임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연임 재가를 할 때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8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 등 검사 4명의 연임을 추천했지만, 임명 권한을 가진 윤 대통령 재가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7일 자정까지인데, 윤 대통령 결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장 오는 28일부터 업무에서 배제될 전망입니다.

만약 이들이 퇴직하면 채상병 수사팀에는 평검사 1명만 남게 돼, 사실상 수사팀이 해체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공수처 검사 정원은 처·차장을 포함해 25명이지만 현재는 18명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검사 3명이 사직서를 내거나 임기를 마칠 예정이어서, 연임마저 불발되면 공수처 검사 수는 11명으로 줄어듭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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