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다음 달 22일 '공의, 회복, 부흥' 주제로 열려
이봉관 회장, "대한민국 위한 간절한 기도의 장 되길"
국내외 정치, 종교지도자 등 800여 명 초청
국내 6개 교단장 기도문 낭독 시간…국가지도자들 올바른 리더십 등 특별기도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봉관 장로(가운데)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22일 열리는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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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이하 국가조찬기도회)가 다음 달 22일 오전 '공의, 회복, 부흥'을 주제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봉관 장로는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 열리는 이번 기도회가 대한민국을 위한 간절한 기도의 장이 돼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조찬기도회 기자간담회에는 여야 국회조찬기도회 회장도 배석했다.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조배숙 의원은 "기후위기와 저출산, 국가 안보 위기, 정치권 대립, 국민들의 분열과 도덕성의 위기 등 여러 가지 위기에 둘러싸여 있다"며, "지금 이 때야 말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은 "예수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가 국가의 어려움을 위해 기도하고, 국가의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최근 10.27연합예배와 관련해 "현대사회는 다양한 가치가 인정되다 보니 교계 지도자들의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기도회가 다양한 가치들을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 기도회에는 국내외 교계 지도자와 기독 국회의원, 해외 초청 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5개 나라 주한 외교사절단과 주한미군·유엔사 대표, 20여 개 대학 총장, 17개 광역시, 도 기독교총연합회 회장들도 포함됐다.
예장 통합과 합동, 기하성, 예성 등 6개 교단 총회장들은 기도문을 낭독한다.
특별기도시간에는 △ 국가지도자들의 올바른 리더십과 국민대통합 △ 대한민국의 강력한 안보와 세계평화 △ 국가의 미래와 다음세대 등 세 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한다.
설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원로목사가 맡고, 축도는 서남교회 안영로 원로목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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