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오늘(4일) 출입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가 국민이 지킬 수 없는 획일적인 방법을 강제로 한 번에 시키는 것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알아서 하라고 손 놓고 있겠다는 게 아니라 제주도처럼 지자체가 의지를 갖고 주민들도 수용할 만한 방안을 제시한다면 보증금제가 됐든 다른 방법이 됐든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후대응댐 예정지 가운데 주민 반대가 심한 4곳을 강제 추진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미래 국가 책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꼭 필요한 만큼 주민 공감대를 얻기 위해 계속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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