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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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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5G로 더 진화한 새 모빌리티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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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이동통신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로 운전자 경험을 진화시킨 신규 콕핏 콘셉트 '디지털 콕핏 감마'를 공개했다.

디지털 콕핏 감마는 지난해 공개한 알파·베타에 이은 세 번째 선행 기술 콘셉트다. △비전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커넥티비티&콘텐츠의 모듈형으로 구성했다.

전자신문

(사진 왼쪽부터) 비전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콘텐츠, 인텔리전트 HMI 모듈로 구성된 LLG전자의 디지털 콕핏 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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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디스플레이는 투명 올레드 계기판(클러스터)에서 길 안내, 속도 등 주행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에는 롤러블 플라스틱 올레드를 매립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숨겨서 세련된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인 HMI에 AI를 결합한 인텔리전트 HMI는 운전자 경험을 진화시킨다.

AI로 운전자 상태를 인식해 졸음을 감지하면 가까운 카페를 검색해 커피 주문을 제안한다. 운전대에 적용된 터치 디스플레이로 에어컨 등 공조 시스템, 내비게이션, 통화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커넥티비티&콘텐츠는 5G로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차 안에서 웹OS 플랫폼 기반으로 원하는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고화질로 즐긴다. 터치 없이 손동작으로 콘텐츠를 고르고 볼륨을 조절하며 미러링으로 다른 좌석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운전자 경험을 제시하는 LG전자만의 미래 전장 기술력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공식 홈페이지의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Mobility Labworks Series)'에서 대중에 공개한 적 없는 모빌리티 선행 기술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완성차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LG전자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알리기 위해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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