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41.9조원 시중에 순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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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대선 결과,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저,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991위안으로 전날 1달러=7.1927위안 대비 0.0064위안, 0.09% 내렸다. 기준치로는 1년2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6841위안으로 전일 4.6810위안보다 0.0031위안, 0.07%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875위안, 1홍콩달러=0.92553위안, 1영국 파운드=9.2221위안, 1스위스 프랑=8.2073위안, 1호주달러=4.7253위안, 1싱가포르 달러=5.4089위안, 1위안=194.5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11시24분) 시점에는 1달러=7.2242~7.2249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675~4.6679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3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35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003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330억 위안(약 45조2882억원 이율 1.5%)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173억 위안으로 실제로는 유동성 2157억 위안(41조9364억원)을 순공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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