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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화웨이와 국제사회

한국화웨이, 국내 ICT 산업 발전 방향 담은 ‘2024 ICT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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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한국화웨이가 발간한 2024 ICT 백서. /한국화웨이 제공




한국화웨이가 한국전자통신학회(KIECS)와 ‘ICT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전 세계 ICT 산업 동향에 대한 분석과 관련 사례 연구, 한국 시장 내 화웨이의 부가가치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 ICT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다루며,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화웨이는 “한국 ICT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2024년 ICT 시장은 인공지능 챗봇 개발, 일본과 양자컴퓨팅 개발 협력, 우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주도, 활발한 드론 배송 도입 및 의료 AI 연구가 주요 이슈로 꼽혔다. 또 중국은 국가 데이터국 공식 출범, 빅테크 자국 챗봇 출시 열풍, 2030년까지 6G 상용화, 상업용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 디지털 화폐 사용 노력 등을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

한국의 경우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 속 통신서비스 지출이 증가 추세라며, 미래 통신시장의 지속 발전과 통신비 인하를 담보할 수 있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전략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한국화웨이는 ICT 시장 및 산업 개방, 차별 금지와 공평한 기회 부여, 기업활동의 자율성 보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화웨이는 개방을 통해 정보 격차 해소와 디지털 포용성 증진, 업계 경쟁 촉진 및 양적 성장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 부여하고 발전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시장 경제 촉진, 소비자 통신비 절감, 글로벌 생산성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는 기업 활동과 선택의 자율성을 보장하여, 기업이 시장 상황 및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총괄 부사장은 “이번 백서를 통해 글로벌 ICT 산업 동향을 되짚어 보고, 중장기 발전 발향을 제안하고자 했다”라며 “한국화웨이는 앞으로도 한국 ICT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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