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전국 확산 추세로 발생 위험도 증가
백신접종, 매개곤충 방제·소독, 가축방역 강화
[창원=뉴시스]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 (자료=경남도 제공) 2024.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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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소 럼피스킨 병 전국 확산 추세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흡혈곤충 매개로 소에 전파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올해 경남에서는 발생이 없으나 현재까지 전국에서 20건이 발생했다.
특히 경북, 대구 등 인접 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백신 30만4195두분을 시·군에 배부, 지난해 발생지역인 창원과 올해 준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산, 함안, 창녕, 거창, 고성, 하동 10개 시·군 20만7000두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또 저위험지역인 진주, 통영, 의령, 남해, 산청, 함양, 합천 7개 시·군은 4개월령에 해당되는 송아지에 대해 공수의 등 접종 요원을 동원해 매월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전염원인 모기 등 매개곤충을 통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축산농가 주변 방제·소독을 실시한다.
도는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소에 대한 접종 확인과 가축시장 출입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거점소독시설에서의 소독을 의무화해 접종이 확인되지 않거나 소독필증이 없는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백신 접종과 매개곤충 방제, 가축시장 방역 관리를 통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도내 럼피스킨 발생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럼피스킨은 지난 8월12일 경기도 안성을 시작으로 7개 시·도 16개 시·군에서 20건이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10월30일 창원 한우농가에서 1건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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