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진수한 정조대왕함은 해군에 인도된 뒤 약 1년간 해군 승조원 탑승과 무장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시험을 거치며 전력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조대왕함은 배수량 8천200t으로 해군이 보유한 구축함 가운데 배수량이 가장 크고, 500km 이상 고도에서 미사일을 방어하는 SM-3 함대공 미사일이 장착됩니다.
SM-3 미사일은 항공기와 순항미사일만 막아낼 수 있었던 기존 이지스함의 SM-2 미사일과는 달리 요격 고도가 높아 우주에서 탄도미사일까지 방어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이에 따라 지상의 패트리엇, 사드, 천궁(M-SAM) 등에 이어 해상에서도 요격 기회를 갖게 되면서 다층적·다영역 미사일 방어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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