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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제는 방출해야...'부상 20번' 첼시 주장, 12월 말까지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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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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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스 제임스는 12월 말 이전에는 부상 복귀하지 못한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제임스는 햄스트링 검사 결과 12월 말 이전에는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제임스가 또다시 신체적, 정신적 싸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첼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지난 11일 아스널전 1-1 무승부 이후 출전 기록이 없는 상황. 이번 시즌 개막 전에 부상을 입어 장기간 재활했고, 10월 21일 리버풀전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 또 부상을 입은 것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진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제임스는 출전하지 못했다.

'텔래그래프'의 보도대로라면 제임스는 12월 말까지 첼시가 치르는 최대 10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첼시는 올해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를 포함하여 총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일정이 험난하지는 않다. 에버턴, 풀럼, 입스위치 타운 등 상대적 약팀과의 경기가 많다. 돌아오는 12월 9일 토트넘 훗스퍼 원정을 제외하면 제임스없이도 해볼 만한 경기들만 남아있다.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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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부상이 너무 많다. 첼시 유스 출신인 제임스는 2019-20시즌 데뷔하여 매 시즌 부상을 달고 살았다. 데뷔 시즌 4번의 부상으로 140일을 이탈했고, 26경기를 결장했다. 첼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2020-21시즌에는 큰 부상 없이 9경기만 결장하면서 팀에 보탬이 됐다. '건강한' 제임스는 최고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후로 제임스는 내리막을 탔다. 2022-23시즌 6번의 부상으로 146일을 이탈했고, 지난 시즌에는 장기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205일을 빠졌다. 이번 시즌도 벌써 2번의 부상을 겪고 있다.

첼시에서 프로 데뷔 후 5시즌 조금 넘는 시간 동안 20번의 부상이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첼시는 사실상 지난 시즌부터 주장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시즌 주장으로 임명된 제임스는 그라운드보다 병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이번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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