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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와 관련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4일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짧은 글과 함께 서울 도심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고개를 푹 숙인 이모티콘과 함께 글을 작성해 이례적인 상황에 대한 혼란과 무력감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깊은 공감을 표했다. "헬기 소리가 들리자 어린아이가 겁에 질려 울었다"는 댓글부터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는 반응까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남긴 충격과 불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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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 연설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이유로 비상계엄을 발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뒤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됐고, 이후 정부는 이를 즉시 수용해 계엄은 약 6시간 만에 철회됐다.
한편, 이번 사태는 그간 국민들이 익숙했던 일상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진=MHN스포츠DB, 김나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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