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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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오징어 게임2'가 올해 골든글로브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18관왕을 달성한 디즈니+ '쇼군'을 비롯해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경합을 벌인다.
더욱이 '오징어 게임2'는 공개하기도 전에 후보에 포함돼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황동혁 감독은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작품을 이렇게 큰 시상식에 후보로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시즌1을 사랑해 주신 팬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노력을 골든글로브가 제일 먼저 알아주신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2를 보시면 시즌1부터 이어져 오는 사회비판적 메시지가 그대로 살아있음을 알 수 있을 거다. 이런 점들을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연관 지어 생각하고 되새기며 보신다면 더욱 뜻깊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의 오영수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2' 역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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