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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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첫날 공동 30위에 위치했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예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쳤다.
이븐파 70타로 경기를 마친 배상문은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4라운드 72홀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소그래스 컨트리클럽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번갈아 진행된다.
공동 5위까지 내년 투어 카드를 준다. 합격선인 공동 3위 그룹은 67타를 기록, 배상문과 3타 차다. 공동 40위까지는 2부 리그 격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시즌 개막 후 12개 대회를 진행한 뒤 성적에 따라 시드 순위가 재조정된다.
2012년 PGA 투어에 도전장을 낸 배상문은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7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지만, 부진을 거듭하며 시드를 잃었다. 올해는 6경기에 출전해 4번 컷 통과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상문은 12번 홀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16번 홀도 보기를 쳤지만, 17번 홀 버디로 되갚았다.
후반에는 3번 홀에서 보기를 쳤고,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승택은 컨트리 클럽 코스에서 1오버파 71타로 공동 42위에 위치했다.
김성현은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2오버파 72타 공동 70위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컨트리 클럽 코스에서 6오버파 76타로 크게 흔들리며 공동 145위에 그쳤다. 상위 85위 안에 들지 못하면 2라운드 종료 후 컷 탈락한다. 노승열은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야 다음 라운드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코레이 숀이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9언더파 61타를 기록,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그 뒤를 같은 코스에서 뛴 리키 워런스키(이상 미국)가 4언더파 66타로 쫓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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