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6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대체자 이적료 최소 1천억…레비 토트넘 회장의 머리 굴리기, 경제적 가치만 계산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팀의 핵심이자 주장의 재계약을 놓고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뒤로는 대체 자원 구하기에 열중하는 모양이다.

토트넘은 내년 6월 말이면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여전히 고심 중이다. 1년 옵션 행사만 한다는 이야기부터 1년 옵션에 2년 추가 계약, 아예 결별한다는 등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 1월이면 계약이 6개월 남아 보스만 룰에 의해 어느 구단과도 협상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유럽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등 다양한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거론 중이다.

그러나 레알은 이미 공격진이 포화 상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가 부동이다. 오죽하면 여름에 영입한 브라질 신성 엔드릭의 임대설이 나올 정도다.

바르셀로나도 안수 파티를 매각하고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팀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손흥민이 1992년생이라 팀의 선수 영입 정책에 맞지 않다는 소리만 하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30대에 들어섰던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 여전히 잘 활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논리 모순이다.

맨유행은 신빙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수준급의 공격수를 원하고 있고 자신의 전 소속팀 스포르팅CP의 골잡이 빅토르 교케레스의 필요성을 조금씩 흘리고는 있지만, 측면 공격수의 질적 수준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적임자로 손흥민을 꼽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기존 자원을 처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맨유 성골 마커스 래시포드의 거취가 주목받았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맨유가 2025년에 래시포드를 내보낸다면 과거와 비교해 적은 이적료를 받을 수밖에 없지만, 여러 구단의 제안에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사실 래시포드의 몸값을 감당할 구단은 파리 생제르맹 정도로 판단됐다. 최근 래시포드가 맨유 경영진의 시야에서 점점 어긋나는 행동으로 비판받고 있어 이적은 불가피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2028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했고 이적료는 최소 5,500만 파운드(약 996억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예상 밖이다. 매체는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에 머무르기를 원하고 이적을 결정하면 선택지가 적지만 토트넘이 (이적 가능한) 팀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래시포드가 적임자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의 대안을 찾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재계약에 평행선이 끊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접점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너무 손흥민을 두고 생각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손흥민은 실력과 더불어 글로벌 마케팅,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중요 수익에 필요 존재다. 그렇지만, 인정이 아닌 계산기를 너무 두들기는 흐름 자체는 손흥민이 그동안 팀에 공헌한 것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과 맞닿아 있다. 소위 유형의 이익만 보고 무형의 가치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