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입구 앞에 윤석열 대통령을 응원하는 화환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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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근에 세워진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화환들에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시 33분께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인도에 세워진 화환들에 불이 났다.
용산소방서는 ‘화환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14대, 인원 4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화환 10개가 불에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14일 녹사평역 앞에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 인원이 몰렸던 만큼, 경찰은 이번 화재의 원인이 의도적인 방화인지 담배꽁초 투기 등 실수로 인한 화재인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화환들은 11일 오전 대통령실 정문부터 전쟁기념관 쪽 도로 한쪽에 설치되기 시작했다. 화재 발생 몇 시간 전인 14일 오후에는 녹사평역 쪽으로 수백 미터에 걸쳐 수천 개의 화환이 늘어섰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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