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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아이티라떼] OTT에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 KT 멤버십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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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사 멤버십은 소비자 눈길을 끌 수 있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필요한 서비스만을 골라 담은 강력한 멤버십은 고객이 다른 회사로 갈아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KT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모델링을 통해 고객이 좋아할 만한 '최적의 꿀조합'으로 만들어진 구독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어 업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동영상 플랫폼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다양한 외식·문화 서비스를 결합한 게 주된 특징이죠.

    일례로 KT는 지난 4월 '티빙·스타벅스' 구독팩을 시작으로 5월에는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를, 8월에는 '디즈니플러스·스타벅스' 상품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최근엔 OTT 이용 고객 특성을 AI로 분석해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롯데시네마 구독팩 상품을 개발해 출시했죠. 이 상품은 광고 없이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과 롯데시네마 1인 예매권을 매달 함께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가격은 월 2만7900원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인 1만4900원과 롯데시네마 1인 예매권 1만5000원을 각각 이용할 때보다 2000원 저렴합니다. 또 연말까지는 매달 7000원 상당의 롯데시네마 싱글콤보(팝콘+콜라)도 받을 수 있고요. 프로모션 기간에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가격으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출시 이후 KT 고객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와 맞물려 KT는 AI를 활용해 OTT·스트리밍 서비스 데이터 트래픽을 비롯해 고객의 청구 금액·단말·요금제, 제휴 브랜드별 멤버십 포인트 사용량 등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행동 및 서비스 이용 패턴을 종합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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