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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빌트’는 1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과 만남에서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을 데려온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손흥민을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한 대답이었다. 두 사람은 토트넘 시절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총 47골을 합작하며 합작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었던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기록을 앞질렀다. 드로그바와 램파드는 과거 첼시에서 호흡을 맞추며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넣은 바 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만남은 2015년에 시작됐다. 토트넘 유스 출신이었던 케인은 본격적으로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5년 손흥민이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 첫 시즌에 부진을 거듭했지만,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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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손케 듀오’는 작년 여름에 해체됐다. 케인은 이미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이 몸담은 시절 내내 우승컵을 단 1개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에 케인은 우승컵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선택했다.
다만 케인은 독일 최강이라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도 우승에 실패했다. 많은 골을 넣으며 제 몫을 하긴 했지만,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레버쿠젠에 밀려 독일 분데스리가와 포칼 우승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강 상대였던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결국 무관에 그쳤다.
그러던 중, 케인은 토트넘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이에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7일 케인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롤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다면 케인과 치명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마침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그렇기에 최근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이 상당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을 낳기도 했지만 해당 소식을 전한 매체들의 공신력이 불분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며 현재로선 토트넘 잔류 쪽에 무게가 기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손케 듀오'의 재결합을 보기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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