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1장-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창작 국악 그룹-창작 아티스트 오늘'편 방송/사진제공=E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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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EBS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청춘1장–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이하 '청춘1장')의 세 번째 이야기 '창작 국악 그룹-창작 아티스트 오늘' 편이 오는 21일 EBS 1에서 방송된다.
'청춘1장'은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9년째 운영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청춘 마이크'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아티스트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방송 데뷔 무대를 제공, 대중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발판과 팬덤 구축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청춘1장'의 세 번째 주인공 '창작 국악 그룹-창작 아티스트 오늘'(이하 '오늘')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리더이자 피아노를 맡고 있는 김성은, 진지하면서도 섬세한 성격의 판소리 담당 양혜원,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경기민요 담당 조은주, 과묵한 막내이자 청일점인 타악기 담당의 김태현, 이 4명의 청년 아티스트들이 같은 꿈을 가지고 모인 팀이다.
'오늘'은 2019년 팀을 결성한 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과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아 늘 고민이 깊었다. 리더 김성은은 "댄스, 발라드, 국악 등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선배에게 대중성에 대한 조언을 듣고싶다"는 소망을 내비치곤 했었는데.
평소처럼 쇼케이스 연습을 하던 '오늘'팀의 연습실에 찾아온 깜짝 손님! 그 정체는 바로 레전드 뮤지션 윤상!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가 직접 멘토로 나선 것.
생각지도 못했던 윤상의 깜짝 방문에 멤버들은 놀라움과 감격을 감추지 못했고 윤상은 멤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나에게 어떤 이야기가 듣고 싶냐"고 물었다. 리더 김성은은 "'오늘'의 음악이 국악과 대중음악 사이에 놓여있다고 생각해서 우리팀이 걸어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고민이다. 대중음악 종사자의 생각을 여쭤보고 싶었다"며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윤상은 "대중음악의 중요 요소 중 하나는 사운드"라며 그가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의 음악이 대중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인 윤상이 '오늘'에게 전한 조언과 함께 대중성과 창작 음악의 조화를 이끄는 노하우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선후배 간 오고 간 진심과 끈끈한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쇼케이스를 앞둔 멤버들은 연습과 공연 등을 병행하며 직접 만든 QR 코드 홍보판을 활용해 관객 모집에 나서는 열정을 쏟았다. 특히 멤버 혜원은 출산을 앞둔 만삭의 몸임에도 팀을 위해 연습과 공연에 최선을 다 해왔다.
멤버들은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혜원을 위한 서프라이즈 베이비 샤워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태명인 '뿌용이'로 꾸민 핸드메이드 케이크와 풍선 등으로 파티장을 꾸미고 선물을 준비한 멤버들. 아무것도 모른 채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혜원은 꾸며진 파티장을 본 후 예상 밖의 반응을 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고.
또한 이번 베이비 샤워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출산 전 멤버 네 명이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를 기념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서프라이즈와 방송 데뷔 쇼케이스를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달려온 네 멤버의 노력과 우정이 돋보이는 순간은 어땠을지. 그 특별한 현장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드디어 쇼케이스 당일. '오늘'의 가족들과 지인들을 비롯해 창작 국악에 관심 있는 관객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오늘'은 첫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오시오'로 포문을 열었다.
MC 이승국은 "중독성이란 이런 게 아닐까?" "(길을) 지나가다 (노래가) 들리면 한번 더 보게 되지 않을까"라며 수준 높은 '오늘'의 무대에 감탄했다. 이어서 '인생을 향에 빗대어 표현'한 '향'과 '바다의 파도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나의 바다'라는 곡을 들려주었는데.
멤버들은 연주하고 노래만 부르는 게 아닌 가사 하나하나에 담긴 애절함과 환희에 따른 표정 연기도 선보이며 쇼케이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조화로운 음악을 하는 만큼 팀워크가 좋은 '오늘'. 공연 중간엔 '지목 토크' 코너로 이들의 팀워크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뺏고 싶은 것을 가진 멤버'와 '단둘이 있기에 어색한 멤버'라는 흥미로운 질문들이 주어졌고, 몰표를 받은 멤버가 등장하며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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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자신들의 독창적인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 된 '오늘'의 쇼케이스 현장은 오는 21일 EBS 1TV에서 방송되는 '청춘1장–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4일 '청춘1장–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에서는 다스루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쇼케이스 현장이 담긴 '왁킹 댄서–다스루' 편이 방송됐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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