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업데이트된 북방대초원의 철거인과 중월장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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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람의나라 클래식(이하 바람 클래식)'에 예고됐던 대규모 업데이트가 찾아왔다.
19일 업데이트에서는 북방대초원, 2차 승급 등의 굵직한 콘텐츠 외 채널 입장 최대 인원 변경, 고구려와 부여 부속성 추가, 캐시샵 업데이트 등 여러 변화가 있었다. 크리스마스 윤도, 기간제 월아검 체험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패치 노트만 봐도 확실히 이용자들이 손꼽아 기다릴 만한 규모였다. 왕의 퀘스트 조기 도입처럼 원작에 비해 조금 바뀐 방식으로 도입된 콘텐츠도, 흉가의 색 몬스터와 같이 원작 고증을 너무 철저하게 해서 화가 나는 콘텐츠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재미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여기에 캐시샵 업데이트로 프리미엄 헤어와 성형을 즐기고, 세계후가 아닌 전 채널 방송 쿠폰으로 채팅을 하는 이색적인 풍경도 볼 수 있었다. 과연 업데이트 첫 날 바람 클래식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 바람 클래식은 지금 산타복 대열풍
- 때아닌 호황을 맞이한 사슴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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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데이트로 30일까지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윤도' 이벤트가 시작됐다. 윤도를 모아 산타복으로 교환하는 심플한 이벤트다.
20레벨 이상 캐릭터가 참여 가능하며, 특정 사냥터 이상 사냥터에서 몬스터 처치 후 확률로 나무 윤도를 얻을 수 있다. 이 나무 윤도를 모아서 황금 윤도를 만들면 산타복과 교환할 수 있다.
나무 윤도 10개로 구리 윤도 1개를, 구리 윤도 10개로 은제 윤도 1개를, 은제 윤도 10개로 황금 윤도 1개를 교환 가능하다. 즉 산타복 하나 당 1000개의 나무 윤도가 필요하다.
막대 사탕 시리즈 혹은 홍성초와 빨간 양말을 교환하고, 이 빨간 양말을 200개 모아야했던 기존 산타복 획득 방법에 비하면 선녀같은 이벤트다. 산타복에는 별다른 기능이 없지만, 원작에서는 획득 난도로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소위 말하는 '간지용' 의상이었다.
빠른 사냥 속도가 중요하기에 사슴굴에서 사슴을 학살하며 윤도를 모으는 이용자들이 많다. 왕초보에서 뱀굴까지의 사냥터에서는 윤도가 드롭되지 않으니 유의하자.
원작 바람의나라에서 그랬듯 산타복 역시 수리가 가능하다. 다만 내구도가 1000 정도고, 수리비도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굳이 산타복을 입고 사냥할 필요는 없다.
■ 비늘팟 왔는데 용의 비늘 드롭률의 상태가...
- 수화룡의 방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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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승급이 업데이트되며 승급 재료인 수룡의 비늘과 화룡의 비늘도 추가됐다. 수화룡의 방에서 수룡과 화룡을 잡아 용의 비늘을 얻고, 이를 갑옷점의 용상인에게 감정받으면 낮은 확률로 수룡의 비늘과 화룡의 비늘을 얻을 수 있다.
원작에서는 용의 비늘은 100%에 가까운 확률로 드롭되고, 감정에 따라 획득 확률이 달라지는 시스템이었다. 바람 클래식에서는 용의 비늘 드롭 확률 자체가 낮아졌고 감정 시스템은 그대로다.
게다가 이제 300인 동시 접속으로 변경돼 젠 채널도 줄다보니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수화룡의 방에서는 3인 그룹을 만나는 일이 드물지 않을 정도다. 노란 비서로 영역을 표시하는 등 신경전도 대단하다.
그로 인해 화룡의 비늘은 현금 기준 50만원, 수룡의 비늘은 30만원이라는 고가의 시세를 자랑 중인다. 감정 전인 용의 비늘도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업데이트 첫 날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시세는 차츰 안정되겠지만, 용의 비늘 드롭률 자체가 떨어졌기 때문에 원작에 비해 최종 가격이 높게 형성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왜 용의 비늘 드롭률을 건드렸는지 모르겠다", "어쩔 수 없이 풀승급 해야겠네", "쌀먹들만 치킨으로 배 터지겠네", "시세 안정까지 얼마나 걸리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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