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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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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의 영결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김정배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과 홍명보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신상우 여자 대표팀 감독, 이회택 한국OB축구회장 등 축구 관계자와 유족이 참석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전날 빈소에 머물며 고인을 기렸다. 국가대표 출신인 오규상 회장은 지난 20일 68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오 회장은 2003년부터 여자축구연맹 부회장을 맡으면서 여자축구와 인연을 맺었고, 2008년 11월 여자축구연맹 회장으로 추대된 뒤 최근 5선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병이 악화해 유명을 달리했다. 오 회장은 WK리그의 연고지 제도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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