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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 거취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2025년 1월 1일부터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팀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즉 올 시즌 종료 후 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이들이다.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와 더불어 더 브라위너도 언급됐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와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다. 헹크에서 잠재력을 보인 더 브라위너는 첼시로 왔으나 자리를 못 잡았다. 헹크, 베르더 브레멘 임대 후에도 기회를 못 얻자 2014년 볼프스부르크로 갔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대표 플레이메이커가 됐다.
맨시티로 이적했다. 2015년 맨시티로 간 더 브라위너는 9년 동안 뛰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빈센트 콤파니 등이 맨시티를 지금 위치로 올린 선수들이라면 더 브라위너는 불을 제대로 붙인 선수다. 더 브라위너가 온 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6회를 했고 트레블에 성공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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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만 2회 수상을 했고 PFA 올해의 팀엔 5번 뽑혔다. UEFA 올해의 팀 수상 3회, UEFA 올해의 미드필더 수상 1회 등 유럽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나이가 든 지금도 맨시티 핵심이다. 더 브라위너 유무에 따라 맨시티 공격 질이 달라진다.
맨시티와 재계약 소식은 없다. 'BBC'는 "이번 시즌은 맨시티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재계약을 맺었지만 더 브라위너와 동행은 끝날 가능성이 높다. 33살 더 브라위너는 그동안 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이번 시즌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면서 맨시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미국이 차기 행선지 후보다"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강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도 더 브라위너를 원한다. 모하메드 만수르 구단주가 있는 MLS 신생 팀 샌디에이고FC도 더 브라위너 영입을 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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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는 최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느낌이다.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아직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난 행복하며 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나올 것이다"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여름에 프리시즌을 가지 않았지만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 나도 놀랐다. 9월에 부상을 또 당하긴 했지만 여전히 내 실력으로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더 힘들어지면 결정을 내릴 것이지만 축구를 하는 게 즐겁다. 그게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건재함을 알렸다.
해당 인터뷰 이후에도 맨시티와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이적이 매우 유력하다고 여겨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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