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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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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유가족 애도…제주항공 사고 보험금 지급 현장창구 오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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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간부회의 주재

더팩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보험금 지급을 위한 현장 상담창구를 가동하는 등 관련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국회=박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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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보험금 지급을 위한 현장 상담창구를 가동하는 등 관련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내년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위 간부들에게 "정부 차원의 피해 수습·지원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즉시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금융시장 안정과 관련해선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환율 등 금융·외환시장 불안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연말연초 금융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신속히 대응하고 필요시 추가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지난주 발표한 은행권의 기업에 대한 외화대출·결제 지원방안 추진상황과 연초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잠재 리스크가 현재화될 우려에 대비해 금융회사들의 건전성·유동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서민·소상공인·기업들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서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방안,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정책금융 공급대책 등 최근 발표된 민생안정과 실물지원 대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가적인 대책도 계속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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