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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언론시사회 일정을 취소했다.
오는 2025년 1월 3일 오전 10시 30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릴 예정이던 언론시사회는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담아 진행되지 않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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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는 나쁜 이들의 악행을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김혜수는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강렬한 성격의 팀장 오소룡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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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이번 작품에서 '틀에 박힌 정의로운 인물'이 아니라 예측 불가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오소룡은 김혜수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강조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정부는 7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디즈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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