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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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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정체성 논란’ 알제리 복서 칼리프, 올해 최다 검색된 스포츠 선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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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의 복귀’ 타이슨이 2위
팀 중에선 양키스·다저스가 1·2위


매일경제

알제리 복서 이마네 칼리프(오른쪽).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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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국제 스포츠계에 ‘성별 정체성 논란’을 던진 복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어에 오른 스포츠 선수로 조사됐다.

구글 트렌드가 31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년 검색 통계에 따르면 칼리프는 2위 마이크 타이슨(복싱), 3위 라민 야말(축구) 등을 제치고 스포츠 선수 중 최다 검색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프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오는 DSD(Differences of Sexual Development·성적 발달의 차이)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금메달을 따내면서 다시 성 정체성에 관한 이슈가 주목받았다.

지난 11월에 19년 만의 링 복귀전을 가졌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스포츠 선수 최다 검색어 2위에 올랐고, 스페인의 유로2024 우승을 이끌었던 17세 축구 신성 라민 야말이 3위를 차지했다. 파리올림픽 체조 3관왕 시몬 바일스가 4위에 올랐고, 타이슨과 링 복귀전 상대자였던 제이크 폴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스페인 축구 선수 니코 윌리엄스, 인도 크리켓 선수 하드리크 판디야, 미국 프로골퍼 스코티 셰플러, 인도 크리켓 선수 샤샹크 싱, 스페인 축구 선수 로드리가 6~10위를 차지했다.

팀 중에서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뉴욕 양키스와 LA다저스가 인기 검색 1,2위를 차지했고, 리오넬 메시가 뛰는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가 3위에 올랐다.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레버쿠젠이 4위,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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