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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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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왈라팝 인수대금 확보···네이버, 스페인 계열사 주식 9728억원에 추가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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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기업
    왈라팝 인수 위한 후속 조치


    매일경제

    왈라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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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16일 공시를 통해 스페인의 투자 계열사 NW 홀딩스(NW HOLDINGS INTERMEDIA, SOCIEDAD LIMITADA)의 주식 5억6270만7374주를 약 9728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3월30일로, 취득 후 네이버의 해당 법인 지분율은 100%가 된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스페인 왈라팝 인수대금 확보를 위해 진행하는 NW 홀딩스에 9728억원을 대여한 뒤 출자전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네이버는 스페인의 최대 C2C(소비자 대 소비자) 거래 플랫폼기업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하고 기존에 보유한 29.5% 지분에 더해 남은 70.5%를 추가로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실제 인수주체가 될 NW 홀딩스에 왈라팝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넘겨주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왈라팝 인수와 관련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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