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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오피셜] '피리 불고 관제탑 춘다' FC서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문선민 영입..."린가드와 합동 셀레브레이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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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피리+관제탑 셀레브레이션이 나온다.

K리그1 FC서울이 국내 리그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문선민(33)을 영입했다.

2025시즌 더 큰 도약을 위해 국가대표 레프트백 자원인 김진수를 영입한 서울이 K리그1 베테랑 공격수인 문선민도 영입하며 더욱 짜임새 있는 전력 강화를 이루게 됐다. 문선민의 합류로 서울은 기존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으로 구성된 2선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며 K리그1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서울에 합류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누비게 된 문선민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한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크랙형 공격수이다.

문선민은 문래중과 장훈고를 거쳐 2012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유르고르덴 등 2016년까지 5년 동안 스웨덴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2017시즌을 앞두고 K리그1에 입성하며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문선민은 2024시즌까지 K리그 통산 227 경기 50골 31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1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태극마크를 달고 17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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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은 “서울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일대일 돌파, 공간 침투, 침착한 마무리 등 나의 장점을 활용해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고 싶다. FC 서울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응원해 주신다면 그에 걸맞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문선민은 입단 인터뷰를 통해 “제시 린가드와 셀레브레이션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슈퍼스타인 린가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입단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국내 리그 적응을 마친 뒤, 득점할 때마다 흥겨운 셀레브레이션을 펼친다. 이미 맨유 시절부터 남다른 흥을 보였던 린가드는 피리를 불거나 춤을 추는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이곤 한다.

그러던 중 국내 리그 선수 중 가장 흥이 많기로 잘 알려진 문선민이 서울에 합류했다. 문선민은 득점 후 관제탑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킨다. 이러한 문선민이 서울에 오며, 서울 팬들은 문선민과 린가드의 흥 넘치는 합동 셀레브레이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을 완료한 문선민은 1월 3일에 소집되어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2025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의 1차 동계 전지훈련은 1월 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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